파로스아이바이오 청약 할까? 말까?

파로스아이바이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바이오 회사입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빅데이터 및 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하여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입니다.

참고로 파로스아이바이오 회사 홈페이지는 https://www.pharosibio.com 입니다. 한번쯤 방문해서 무슨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지, 어떤 회사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시는 것은 공모하기 전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모주 열풍이 불고 있는 이 시점에서, 처참한 기관 경쟁률이 나온 파로스아이바이오 공모 일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모주 정보 및 청약 일정

 종목명  파로스아이바이오
 주간사  한국투자증권
 공모가액  14,000원 (주당 액면가 : 500원 / 희망공모가액 : 14,000 ~18,000원)
 공모주식수  1,400,000주
 대표자  윤정혁 
 수요예측일  2023.7.10.(월) ~ 2023.7.11.(화)
 청약일  2023.7.17.(월) ~ 2023.7.18.(화)  08:00 ~ 16:00
 배정/환불일  2023.7.20.(목)
 상장일  2023.7.27.(목)

수요예측 결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지난 7.10.(월)부터 7.11.(화)까지 실시하였고, 안좋은 수요예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요예측에는 총 953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기관경쟁률은 303.31:1을 기록하였습니다.

  • 기관경쟁률 : 303.31:1

최근 공모주 열풍때문에 소외주인 스팩주도 1000:1를 넘고 있는데, 같은 적자기업인 버넥트도 1,520:1를 기관경쟁률이 나온 것에 비하면 너무도 아쉬운 성적을 받지 않았나는 생각이 듭니다.


청약 조건 및 배정 현황

청약조건으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가능한 계좌가 개설되어 있어야 하며, 비대면도 가능합니다.

청약단위는 50주이며, 균등만 청약했을 경우에는 증거금 35만원이 필요합니다. 청약수수료는 2천원이 있습니다.

추가로 배정현황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자 배정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관투자자가 75% 배정이 되었고, 일반 청약자는 35만주로 25%가 배정되었습니다. 

참고로, 의무보유확약은 1.32%입니다. 

총 공모주식수 1,400,000주 / 100%
기관투자자 1,050,000주 / 75%
일반청약자 350,000주 / 25%
우리사주조합 0주 / 0%

공모 당일 변동폭

오전 9시 14,000원을 기준으로 변동폭을 알아보겠습니다.

  • 공모가의 60% – 8,400원
  • 공모가의 400% – 56,000원

극히 주관적인 결론 – 파로스아이바이오 청약할까? 말까?

신규 공모주 시장이 분위기가 너무 너무 좋습니다. 

상장일 주가 변동폭이 공모가 대비 400%상승까지 가능하게 된 이후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들고 있는 공모주 시장입니다.

400%상승까지 바뀐 후 공모가 대비 시가가 마이너스가 된 종목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기관경쟁률이 510.36:1를 기록하여 개인적으로 청약을 하지 않은 오픈놀 마저 상장 당일 놀라운 상승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파로스아이바아오는 어떤 흐름을 보여줄 지 궁금합니다.

기관경쟁률이 오픈놀 보다 안좋고, 바이오 종목 특성상 재무도 좋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청약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청약  단위가 50주라 균등 청약을 하더라도 꽤 많은 수량을 배정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양날의 검일 것 같습니다.

기관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 등 좋은 것이 없지만, 유일한 장점 하나는 환매청구권을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시장에 상장한 후 6개월까지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공모가 90%에 되팔 수 있습니다.

공모가 14.000원의 10%인 1,400원을 손해본다고 해도, 위쪽으로는 무한대로 열려있으니 도전정신을 가지고 청약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묻지마 청약의 광풍이 불고 있는 공모주 시장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어떤 역할을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용광로와 같은 공모주 시장에 찬물을 제대로 부어 버릴지, 아니면 기름을 부어 버릴지, 보고 싶은 영화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상장 당일 호가창을 쳐다볼 생각입니다. 

예인이 광고 나온 멘트처럼 그야말로 신규 공모주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gogo인 시장입니다.

비록 개인적으로는 이번 청약은 패스하지만, 청약 받으신 분들은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꼭 청약을 해보시길 바라며, 모두 성투하셔서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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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전문가가 아닙니다. 따라서, 투자를 권유하거나 종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런 능력도 안되구요. 공부차원에서 적은 글들이니 참고만 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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