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수요예측결과 및 공모가를 예상해보고, 청약 일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로, 회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이오 회사입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전세계에 고객들이 분포되어 있어, 미국, 유럽, 중국 등 많은 고객사들이 있습니다.
또한, 매출액이 급성장하고 있어 기대가 되는 회사이나, 매출은 늘어나는 반면 영업이익 적자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기존의 정보들을 가지고 공모가 등을 예상해보겠습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세포분석 자동화라는 독점적인 솔루션 기술을 가지고 상용화에 성공한 회사입니다.
거기에 핵심적인 기술인 ‘라미나워시‘ 를 기반으로 하는 장비를 회사의 고객사들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 세포 분석 표준화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진입 장벽이 높은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앞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빅파마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머크사, 모더나, 화이자, 베링거잉겔하임, 로슈,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굵직한 회사들과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빅파마(Big Pharma)는 제약 및 바이오의약 개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이에 관한 매출액이 연간 15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을 뜻하는 말입니다.
전세계적 유명한 빅파마를 대상으로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고려해보다면 장기적인 전망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모주 시장의 불안한 분위기라 이번 청약에 대해서 중립적입니다.
다음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청약 일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모주 정보 및 청약 일정
종목명 |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
주간사 | 키움증권 |
공모가액 | 미정 (주당 액면가 : 500원 / 희망공모가액 : 13,000 ~16,000원) |
공모주식수 | 1,400,000주 |
최대주주 | 김남용 18% |
수요예측일 | 2023.7.27. ~ 2023.7.28. |
청약일 | 2023.8.1. ~ 2023.8.2. |
배정/환불일 | 2023.8.4. |
상장일 | 2023.8.10. |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수요예측 결과 추측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수요예측은 7월 27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아직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서 예측만 해봅니다.
한동안 축제처럼 진행되던 공모주 시장이 에이엘티와 파로스아이바이오로 인해 불꽃이 꺼진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런 시장 분위기를 감안해서 추축해본다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도 1000:1 이하의 기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 맘대로 예상해본다면, 900:1 정도 수준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 기관경쟁률(예상) : 900:1 ~ 1,000:1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건 완전히 주관적인 생각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공모가는 밴드 하단 13,000원 예상
주간사는 키움증권입니다. 저번주에 틸론이 코스닥 상장 철회를 하였습니다.
틸론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려고 했으나 철회했습니다. 당시 틸론의 주간사가 키움증권입니다.
개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가 키움인데, 공모주 시장에서는 성적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하는데, 종목이 바이오라서 왠지 좋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희망해봅니다.
희망공모가가 공모가 하단 13,000원에서 상단 16,000원인데요.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182억원에서 224억원입니다.
예상되는 기업 가치는 1,090억원에서 1,341억원입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이번 공모를 통해 들어온 자금을 시설 구축 및 생산능력 확충, 신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공모가 하단 13,000원 정도를 예상해봅니다.
예상 공모가를 기준으로 최소 청약주수가 20주로 계산하면, 균등만 청약했을 경우에는 증거금 13만원정도가 필요합니다. 청약수수료는 2,000원이 있습니다.
추가로 배정현황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사주조합이 0%, 기관투자자가 70~75% 배정, 일반 청약자는 25~30%가 배정됩니다.
총 공모주식수 | 1,400,000주 / 100% |
기관투자자 | 980,000~1,050,000주 / 70~75% |
일반청약자 | 350,000~420,000주 / 25~30% |
우리사주조합 |
예상 공모가(13,000원)로 본 당일 변동폭
공모가를 13,000원으로 예상했을때 기준으로 변동폭을 알아보겠습니다.
- 공모가의 60% – 7,800원
- 공모가의 400% – 52,000원
주관적인 결론 – 안좋지만 혹시나?
저번 포스팅에는 공모주 시장의 열풍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그러나, 현재 공모주 시장을 비유한다면 연속 상한가가 나오다가 갑자기 고점에서 물량이 터지고 하한가가 나오기 시작한 모양이 그려집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매출액은 2021년도에는 55억원, 2022년도에느 72억원으로, 2023년 올해 1분기 22억원으로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순이익이 적자인 상태입니다.
회사측에서는 해외유통망 확보를 위한 판관비 등이 크게 늘어서 영업손실이 대폭 늘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바이오 종목의 특성상 몇몇 기업말고는 대부분 적자인 상태로 상장하고, 매출이 없어 끊임없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기업이 많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바이오 종목에 투자해서 크게 손실을 본 기억이 있어서 특히 바이오 종목이라고 하면 쳐다보지도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기술성장특례를 통해 상장을 추진하여 총 140만주를 100% 신주모집 방식으로 진행하며, 공모 희망가는 2025년 추정 순이익을 기반으로 13,000원~16,000원으로 정했습니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주주에게 꿈만 먹고 참고 지켜봐달라는 회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세계적인 빅파마 업체를 통해서 매출이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세포 분석 자동화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고 하니 미래 전망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최근 공모주시장의 동향이 안좋다는 것입니다.
7월27일 상장한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상장일 공모가 14,000원을 지키지 못하고 공모가 대비 37.6%가 떨어진 8,730로 마감했으며, 그 전날 상장한 버넥트 또한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작했지만 당일 분위기는 최근 공모주들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흐름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계속된 대박 행진, 묻지마 청약 분위기가 깨졌다는 것입니다.
두가지 측면에서 말해본다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긍정적인 측면은, 글로벌 빅파마를 통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뜬구름 같은 신약개발 사업이 아니라 매출이 눈으로 보이는 사업으로 바이오지만 바이오가 아닌 사업적인 측면이 긍정적이다고 판단이 듭니다.
부정적인 측면은 용광로와 같은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깨짐, 특히 그야말로 대박 행진, 묻지마 청약 분위기가 완전히 깨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코 장점이 될 수 없는 바이오 종목이라는 태생적인 문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7월에 이어 뜨거운 공모주 시장분위기가 8월에는 나오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그대로 개미입장에서는 다시 좋은 분위기로 전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번 청약은 패스할 생각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꼭 청약을 해보시길 바라며, 모두 성투하셔서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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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주식전문가가 아닙니다. 따라서, 투자를 권유하거나 종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런 능력도 안되구요. 공부차원에서 적은 글들이니 참고만 하세요.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