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 주식시장 마감시황을 알아볼텐데요. 금리상승, 환율부담, 성장둔화 등의 요인으로 오후들어 약세를 보인 하루인데요.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금리, 환율, 성장 둔화 등 겹치며 매도세 유입
10월 25일 국내 주식시장은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매물이 나와 조정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장 초반에는 실적 발표 효과와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긍정적 전망에 따라 상승으로 시작했으나, 금리 상승과 환율 부담 등이 작용하며 오후 들어서는 매도세가 확대되었습니다.
주요 종목 및 업종 동향
-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저항선인 20만 원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 현대모비스와 기아: 두 회사 모두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 KB금융: 약 4조 원대의 이익을 기록하며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해 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 효과와 이차전지주 반응
테슬라는 내년도 전기차 판매량이 20~3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차전지 업체들은 이번 이익 증가가 배터리 가격 절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며 제한적인 반응에 그쳤습니다.
코스닥 – 제약주 부진에 약세
코스닥은 제약주들의 부진에 따라 지수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부진 영향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을 제외한 다수 제약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악화됐습니다.
군사적 긴장감과 통신주
최근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며 일부 방산주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통신주가 방어주 역할을 하면서 지수 대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 및 기관 매매 동향
- 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업종에서 매도세를 보였고, 운수장비, 철강, 의약품 업종에서도 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금융, 통신, 운수창고 업종에서는 소폭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 기관 투자자: 전기전자 업종을 매도하면서도 운수장비, 철강, 금융 업종에 매수를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간 코스피 및 코스닥 흐름
이번 주 코스피는 4거래일 상승했지만 상승 종목 수가 많았던 날은 하루에 불과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하락한 날에 1,100개 이상의 종목이 하락하며 중소형주 투자심리가 상당히 부진했습니다.
3가지 고민 – 금리, 환율, 삼성전자
- 미국 대선: 대선 일정이 다가오면서 금리와 달러 상승으로 신흥국 증시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점차 확대되면서 관련주뿐 아니라 전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낙폭 확대가 증시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환율: 1,400원대에 근접한 환율 역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키는 요소입니다.
향후 반전 포인트
향후 시장의 반전 포인트는 국회 국정감사가 종료된 후 금투세 문제의 가닥이 잡히거나 미국 대선 일정이 마무리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 예상됩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낙폭이 청산가치에 근접하면서 과매도권에 진입한 점도 반등을 기대할 만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2024년 10월 25일 주식시장 마감시황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 주식시장은 금리와 환율 부담, 성장 둔화 등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장 초반 실적 발표 효과와 테슬라 이슈로 일부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부 요인들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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