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2025.4.8) 미국 자산 이탈 우려, 스왑시장, 유럽연합, 중국 경기부양

오늘 개장 전 꼭 체크해야 할 글로벌 주요 이슈 5가지 정리해 드릴게요. 요즘 같은 관세 폭탄장 속에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하나씩 차분히 짚어봅시다.

 

 

아멕시트(Amexit)? 미국 자산 이탈 우려 본격화

지난밤 달러-원 환율은 또다시 큰 폭으로 출렁였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9원이나 올라 1,471원 부근에서 마감했는데요, 미국의 관세 폭탄 소식에 외환시장도 민감하게 반응 중입니다. 시장에선 “아멕시트(Amexit)”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는데요, 이는 브렉시트처럼 미국 자산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뜻해요.

 

특히 일본은 트럼프 대통령과 관세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오히려 자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관세로 촉발된 불확실성, 이게 미국 채권의 ‘안전자산’ 타이틀까지 흔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스왑시장도 흔들… “연준, 긴급 인하?” 베팅까지 등장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크게 내릴 거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요.

 

스왑시장에서는 연말까지 125bp 이상 인하될 거란 전망이 반영되고 있고요, 심지어 다음 주 긴급 회의에서 25bp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40%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런 긴급 인하는 매우 드문 일이에요.

마지막 사례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초반이었죠. 미국채 2년물 금리가 하루 만에 40bp나 요동친 것도 심상치 않습니다.

 

JP모간은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FOMC 회의 때마다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대화는 열어두되 ‘보복’ 준비

EU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준비 중입니다.

 

현재 25% 부과 대상 목록이 마련됐고, 이번 주 중 EU 회원국들이 이를 승인하면 4월 15일에 발효된다고 해요. 다만, 대부분의 관세는 5월 중순까지는 실제 징수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재밌는 점은, EU가 보복을 말하면서도 여전히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는 건데요. “디지털세 도입”, “기후관세 연계” 같은 카드도 검토 중이라는 점에서 꽤 다각적인 대응 전략으로 읽힙니다.

 

 

JP모간 다이먼, “트럼프 관세 빨리 해결하자”

JP모간의 CEO 제이미 다이먼이 최근 관세 이슈에 대해 한 마디 했습니다.

 

"수입품뿐 아니라 국내 물가까지 오를 수 있다", "이런 불확실성은 시간 지날수록 되돌리기 힘들다"며, 빠르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특히 그는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 고립주의’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야말로 글로벌 자본시장과 동맹이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죠.

 

 

중국, 트럼프 관세 앞두고 선제 경기부양 카드 검토

중국은 이번 트럼프 관세 대응에 있어 매우 빠르고 전략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기업을 위한 보조금, 소비 촉진 정책, 출산율 개선 지원책, 증시 안정화 펀드 가동 등 다양한 부양책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항셍지수가 13% 폭락한 데 대해 중국 국부펀드가 ETF 매입을 확대하고 시장 안정화에 직접 나섰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시진핑 주석도 내수 확대를 직접 주문했다고 하니, 단순히 맞대응을 넘어서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맺은말

오늘 글로벌 뉴스들을 챙겨 보면서 확실히 글로벌 시장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음을 체감하게 됩니다.

금리, 환율, 통화정책, 무역 전쟁 등 중요한 키워드가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포트폴리오 관리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성공투자 되시길 바랍니다.

 

 

 

함게 보면 좋은 포스팅

[주식코인] -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비교 한눈에 보기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비교 한눈에 보기

[정보] - 남 눈치 그만 보고 내 인생 사는 법 - 동기부여

남 눈치 그만 보고 내 인생 사는 법 - 동기부여

[주식코인] - 나스닥 6% 이상 급락한 주요 역사적 사례 정리

나스닥 6% 이상 급락한 주요 역사적 사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