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 2025. 9. 1. 12:48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완전 가이드|올여름 부산, 웃음으로 채우실래요?


목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5년 부산의 여름을 통째로 흔들 웃음 축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현장 가이드를 준비했어요. 축제 일정부터 하이라이트 공연, 신규 프로그램, 현장 동선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실제로 프로그램표를 찬찬히 뜯어보니 “올해는 진짜 다르다” 싶은 포인트가 꽤 많더라고요.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기간은 2025년 8월 29일(금) ~ 9월 7일(일), 무려 열흘간 이어지는 대형 페스티벌이에요. 개막식은 8월 29일(금) 19:00,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립니다.

     

    부산 전역이 무대가 되는데, 대표 장소만 적어도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동서대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 KT&G상상마당 라이브홀(부산), 해운대 구남로 등등… 도시 전체가 “코미디 지도”로 재편되는 느낌이에요. 9개국 52팀이 함께한다니 스케일이 꽤 크죠.

     

     “부산 전역으로 무대를 넓힌 구성”이 여행 동선 짜기에 오히려 재밌었습니다.
    공연 전후로 해운대·광안리·남포동 맛집을 끼워 넣기 딱 좋아요.

     

     

     

     

    개막식·블루카펫, 그리고 갈라쇼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 & 블루카펫(8/29, 19:00~21:30,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블루카펫으로 코미디언들이 대거 등장하고, 오프닝·축하공연·갈라쇼가 이어집니다. 사회는 박명수, 블루카펫 MC는 김동하로 예정되어 있고요.

     

    현장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페스티벌 왔다!”를 체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K-코미디의 얼굴들이 총출동하는 개막 갈라를 한 번이라도 직접 보면, “왜 사람들이 매년 부코페를 오는지” 감이 옵니다. 취향이면 그냥 주말까지 쭉 달리게 됩니다.

     

     

     

     

     

     

    폐막공연 & 어워즈: “나는개가수다”

    축제의 피날레는 9월 7일(일) 18:00~20:00,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려요.

     

    “나는개가수다”라는 이름답게 개그와 노래를 모두 담은 하이브리드 콘서트가 펼쳐지고, 이어서 시상식(어워즈)로 막을 내립니다. 라인업에 김나희, 박성호, 김재롱, 윙크, 손현수 등 익숙한 얼굴이 보여서, 마지막까지 관객 텐션이 떨어질 틈이 없을 듯해요.

    어워즈까지 포함된 폐막은 “올해 내가 본 베스트”를 되돌아보는 데 제격입니다. 축제의 여운을 단단하게 남겨주는 구성이라, 가능하면 폐막까지 보고 오시길 추천!

     

     

     

    국내 공연 추천 픽: 스탠드업·토크·만담까지 총출동

    국내 공연(10개) 라인업은 성격이 꽤 다채로워요. 장르별로 골라 보시는 재미가 있습니다.

    • 개그콘서트(8/30 토 15:00, 동서대 소향시어터 신한카드홀)
      이름만 들어도 웃음 포털 열리죠. 오랜 팬덤이 있는 만큼 공연장 분위기가 항상 뜨겁습니다.
    • 변기수의 해수욕쇼(8/30 토 14:00, 8/31 일 17:00, 신세계백화점 9층 문화홀)
      말발 좋은 드립의 끝판왕. “해방감 넘치는 개그쇼”라는 설명 그대로, 속이 뻥 뚫리는 라이브를 기대해도 좋아요.
    • 안영미쇼(8/30 토 17:00, 8/31 일 14:00, 신세계백화점 9층 문화홀)
      비방용(?) 입담 + 공감 토크 조합. 솔직하고 과감한 텐션을 좋아하시면 강추!
    • 사랑하기 위해 전학왔습니다만?!(8/30 토 14:00/17:00,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
      로맨스와 비밀이 휘몰아치며 웃음 폭발까지 챙기는 설정극. 커플 관람에 특히 어울립니다.
    • 만담어셈블 @부코페(8/30 토 15:00/18:00,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대화만으로 빵빵 터지는 만담 콤비전. 화려한 장치 없이 말맛으로 끝내버리는 타입.
    • 서울코미디 올스타스 A/B
      A(8/31 일 15:00/18:00), B(9/6 토 15:00/18:00), 장소는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마이크 하나로 승부하는 리얼 스탠드업의 진수. 템포감 좋은 관객 상호작용을 좋아하면 무조건 취향 저격.
    • 소통왕 말자할매(8/31 일 15:00/18:00,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시원한 입담으로 관객 고민까지 풀어주는 소통 코미디 쇼. 어른부터 청년까지 골고루 추천.
    • 희극상회 7(9/7 일 13:00/16:00, 신세계백화점 9층 문화홀)
      개그콘서트 × 유튜버 콜라보형 코미디쇼. 폐막일 낮 공연이라 “끝까지 재미 챙기는 코스”로 좋아요.

    스탠드업은 현장 감이 생명입니다. “서울코미디 올스타스”는 관객 호응도와 셋업-펀치 리듬이 좋아서, 스탠드업 입문작으로도 훌륭해요.

     

     

     

     

     

    해외 공연 추천 픽: 멜버른 스탠드업부터 일본 개그까지

    해외 공연(4개)도 개성이 강합니다.

     

    “언어 장벽?” 걱정은 덜어도 됩니다. 콘트·마임·음악개그처럼 비언어적 웃음의 비중이 큰 편이거든요.

     

     

    • 벙크토피아(8/30 토 13:00, 8/31 일 16:00, KT&G상상마당)
      상상 초월 인형들과 떠나는 환상 어드벤처. 가족 관람 추천!
    • 최강 일본 개그쇼(8/30 토 19:00, 8/31 일 13:00, KT&G상상마당)
      일본 최대 코미디 프로덕션 요시모토흥업 소속 코미디언들이 총출동. 정통 한-일 개그 감성의 차이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
    • 웍앤올(8/30 토 16:00, 8/31 일 19:00, KT&G상상마당)
      음악+개그가 경계를 넘나드는 콘서트형 콩트쇼. 음악예능 좋아하시면 취향 적중.
    • 멜버른 스탠드업(MICF 로드쇼)(9/3 수~9/5 금 20:00, 어댑터플레이스 1관)
      세계 최대급 코미디 페스티벌인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대표 스탠드업 3인이 펼치는 영어 정통 스탠드업.
      리듬·타이밍·서사를 느끼기에 최적의 구성이라, 스탠드업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제 의견 ⑤: 해외 팀은 “웃음의 보편성”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말이 조금 어려워도 리액션이 터지는 순간이 분명히 있어요. 낯선 팀 하나쯤 모험해보세요. 의외의 인생 공연이 될 수 있어요.

     

     

     

     

    신규 프로그램 ‘프린지(코미디 스트리트)’ 집중 공략

    올해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건 바로 프린지(코미디 스트리트). 9/4(목)~9/7(일) 17:00,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일대에서 거리 예술 공연이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콩트·마임·서커스·스태츄마임까지, 13개 국내팀 + 2개 해외팀이 스팟별로 시간표를 나눠 서브웨이처럼 돌려요. 지나가다 한 팀 보고, 카페에서 쉬었다가 다음 팀 이어 보는 식으로 “산책형 페스티벌”을 즐기면 딱입니다.

    제 의견 ⑥: 해운대 바닷바람 맞으면서 보는 코미디는 그냥 반칙이에요. 입장권 걱정 없이 툭툭 만나보는 “바캉스형 웃음 체험”이 올해 부코페 최고의 신의 한 수라고 봅니다.

     

     

     

     

    “오픈콘서트”와 “찾아가는 공연”의 묘미

    오픈콘서트는 9/2(화)·9/3(수)·9/6(토)에 각각 중구 유라리광장, 해운대 53사단, 부산진구 백양문화홀로 찾아가요.

     

    한 공연당 약 70분 내외로,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달 공연” 컨셉. 본 공연 예매가 빠르게 매진될수록 오픈콘서트의 인기가 더 올라가는 편이니, 놓친 팀이 있으면 이쪽을 잘 체크해두세요.

     

     

     

    “개그페이 극장”이 뭐예요? (꿀잼 확신)

    올해 가장 실험적인 공간이 바로 개그페이 극장(부산시민회관 소극장, 8/30·31 15:00/18:00). 좌석에 안면 인식 프로그램을 설치해 “얼마나 웃었는지”를 포인트로 환산하고, 퇴장 시 그만큼만 입장료를 지불하는 방식이에요.


    쉽게 말해, “웃은 만큼만 내는 코미디 극장”! 관객 입장에서는 부담이 낮고, 공연팀 입장에서는 웃음에 더 집착하는 잘 된 긴장이 생깁니다.

    이건 “코미디 소비의 미래 실험”이라 생각해요. 관객과 공연자가 웃음 데이터로 만나는 시도, 현장에서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코미디 세미나 & 북콘서트: 인사이트 챙기기

    • 코미디 세미나(9/1 월, 어댑터플레이스): 세계코미디작가협회와 함께 국내외 시장 변화·진출·사업화 트렌드를 논의합니다. 업계 종사자, 예비 창작자에게 실전 팁이 될 내용이 많을 듯해요.
    • 코미디 북콘서트(9/6 토, 동서대 2F 디자인 아이디어랩): 전유성, 이홍렬, 정선희 등 책을 발간한 코미디언들과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 창작자들의 내공과 고객(관객) 감각을 배우기 좋은 자리입니다.

     

     

    “하루 코스” & “주말 코스” 이렇게 짜보세요

    A안) 해운대 프린지 + 스탠드업 한 방

    • 오전 해운대 산책 & 카페
    • 오후 5시~ 구남로 프린지 라운딩(2~3팀)
    • 저녁 8시 멜버른 스탠드업(MICF) 관람(상세일정 맞춰 택1)
    • 마무리 해운대 야경 & 포장마차

    B안) 개그콘서트 + 만담어셈블 “말맛 데이”

    • 오후 3시 개그콘서트(동서대 소향시어터)
    • 이동 남천·경성대 부근에서 저녁
    • 오후 6시 만담어셈블 @부코페(부산시민회관 소극장)
    • 마무리 광안대교 드라이브

    C안) 가족형 테마

    • 오후 1시 벙크토피아(KT&G상상마당)
    • 해운대 프린지 잠깐 관람
    • 저녁 숙소 근처에서 휴식
    • 다음날 오전 오픈콘서트 or 소통왕 말자할매로 라이트하게 마무리

     

     

     

    예매·관람 팁(필수 체크리스트)

    1. 스케줄 중복: 같은 날·비슷한 시간대에 겹치는 공연이 많아요. 가장 보고 싶은 1~2개 먼저 확정한 뒤 주변을 채우는 방식으로!
    2. 이동 동선: 벡스코·해운대·부산문화회관 등 장소가 흩어져 있어요. 대중교통 + 도보 조합을 추천합니다. 주차는 피크타임 혼잡 예상.
    3. 프린지(구남로): 바닷바람 불면 얇은 바람막이 하나 챙기면 좋아요. 야외 관람은 이동이 잦으니 가벼운 슬링백 추천.
    4. 가족 관람: 벙크토피아, 프린지 마임·서커스류는 아이들과 보기에 좋아요. 단, 스탠드업 일부는 수위 높은 농담이 있을 수 있어 연령대 확인!
    5. 폐막일(9/7): 낮에는 희극상회 7, 저녁에는 나는개가수다 + 어워즈원데이 그랜드 코스 완성 가능합니다.
    6. 개그페이 극장: 현장 도전각이에요. 웃음 편차가 큰 동행과 가면 더 재밌습니다. “웃음이 곧 결제”라는 긴장감, 한 번 느껴보세요.

     

     

     

    마지막으로, 올해 관람 키워드 5가지

    1. 확장(Expansion): 공연장이 부산 전역으로 넓어지며, 도시형 페스티벌의 맛을 살렸습니다.
    2. 실험(Experiment): 개그페이 극장처럼 웃음=가치를 데이터로 환산해보는 흥미로운 시도.
    3. 바캉스(Fringe by the Beach): 해운대 프린지가 만든 바다+거리 공연의 그림 같은 조합.
    4. 글로벌(Global Laughs): 멜버른·일본 등 해외 팀이 선사하는 보편적 웃음의 재발견.
    5. 콜라보(Collab): 개콘×유튜버, 음악×개그 등 장르 경계가 무너지는 하이브리드 감성.

     

     

    “여름 끝자락, 부산에 웃음의 파도가 칩니다”

    8월의 끝과 9월의 시작이 겹치는 그 사이, 부산은 웃음으로 가장 뜨거워지는 도시가 됩니다. 개막의 설렘, 프린지의 바람, 스탠드업의 타이밍, 폐막의 여운까지—하루짜리도 좋고, 주말 몰아보기는 더 좋습니다.


    올해 한 번쯤 제대로 웃어보고 싶다” 하셨다면, 부코페에서 그 마음 꽉 채워가세요. 그리고 개그페이 극장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스스로에게 실험해보는 것도, 올해만의 추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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