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시스 공모주 청약 시작! 기관경쟁률 739대 1 기록, 수요예측 성공적

 

요즘 IPO 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죠? 이번엔 에스엔시스(SNSYS)가 8월 7일부터 공모주 청약에 돌입합니다. 동시 청약으로 진행되는 에스투더블유(S2W)와 함께 상장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오늘은 에스엔시스 청약 정보를 정리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눈여겨본 포인트까지 말씀드려볼게요.

 

 

에스엔시스 청약일정과 상장일, 기본정보

에스엔시스의 상장 예정일은 8월 19일(화)입니다. 이번 청약은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청약일정은 8월 7일(수)부터 8일(목)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27,000원~30,000원) 상단인 30,0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저는 '기관들의 신뢰를 받았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최근 시장에서 밴드 상단 확정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공모가 기준 상장 시가총액은 약 2,831억 원입니다. 전체 청약규모는 190만 주(570억 원), 이 중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47.5만 주(142.5억 원)입니다.

 

 

기관경쟁률 739.17대 1, 기대 이상으로 흥행했다!

에스엔시스의 수요예측 결과는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총 2,336건의 기관 참여 속에 경쟁률이 무려 739.17대 1을 기록했어요. 작년 7월부터 허수성 수요예측을 방지하는 제도가 도입된 이후라서, 이 경쟁률은 실수요가 반영된 꽤나 높은 수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경쟁률을 보면, "이건 청약 흥행 99% 확정이네"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동시 청약하는 에스투더블유와 자금 분산이 변수지만,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는 확실히 에스엔시스가 더 높아보이네요.

 

 

수요예측 분포, 상단 몰빵! 초과 신청도 무려 7.23%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30,000원)에 몰린 비율이 무려 92.12%였습니다.

공모가 초과 신청 비율도 7.23%로 나타났는데, 요즘 같은 시장 분위기에서 이 정도면 정말 드문 케이스입니다.

 

'공모가 미만 신청이 단 1건(0.04%)밖에 없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의 확신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죠. 이쯤 되면 개인 청약자 입장에서도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 27.37%… 이건 진짜 강점입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입니다.

 

건수 기준 30.61%, 수량 기준 27.37%를 기록했는데요, 요즘 상장하는 기업들 중 이렇게 높은 수치를 보이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청약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봅니다.

상장 직후 매물 부담이 적다는 뜻이니까요. 이런 점에서 에스엔시스는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업 특화 제품 공급, 동시청약 리스크를 이겨낼까?

에스엔시스는 조선업 관련 선박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사실 요즘 조선업이 수주 호황을 맞이하면서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업황 호재는 에스엔시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에스투더블유와의 동시청약이라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자금이 분산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도 있지만, 에스엔시스의 경우 수요예측 결과나 업황 모멘텀이 더 좋아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청약 전략, 소액으로 접근하되 배정 수량 체크 필수!

신한투자증권 청약 시 최소 청약 단위는 20주(30만 원)입니다.

 

균등배정 전략으로 접근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구조지만, 동시청약이라는 변수가 있는 만큼 소액 청약 시 배정 물량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절한 물량으로 소신 청약”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만 보면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되지만, 요즘 공모주 시장이 워낙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결론

정리하자면 에스엔시스는 기관경쟁률, 공모가 분포, 의무보유확약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모범적인 수요예측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조선업 관련 모멘텀까지 감안하면 이번 청약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에스투더블유와 동시청약이라는 변수는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 청약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업종 성장성을 보고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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